■런던 가는 법
▣항공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그리고 영국항공은 매일 운행하고 있으며, 경유하는 항공편도 많은 편이다. 비행기는 보통 메인공항인 히드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대한항공 일부는 개트윅 공항에 하차하므로 이를 꼭 확인해야한다) 이밖에 다른 유럽에서 런던으로 들어온다면 개트윅공항, 스텐스데트공항, 루톤공항, 런던시티공항까지 다양한 작은 공항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 공항에서 시내로의 이동시간과 방법을 숙지해 두도록 하자.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Heathrow international airport)
위치: 런던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25Km
홈페이지: https://www.heathrow.com/
▶개트윅 공항 (Gatwick airport)
위치: 런던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42km
홈페이지:
https://www.gatwickairport.com/
▶루톤 공항 (Luton airport)
위치: 런던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52km
홈페이지: https://www.london-luton.co.uk/
▶스텐스테드 공항 (stansted airport)
위치: 런던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60km
홈페이지:
http://www.stanstedairport.com/
▶런던시티 공항 (london city airport)
위치: 런던시내에서 동쪽으로 15km
홈페이지: https://www.londoncityairport.com/
▣기차
유럽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킹스크로스역(판크라스역)을 비롯하여
패딩턴역, 워털루역, 빅토리아역, 유스턴역, 리버풀역, 차량크로스역 등 7개의 메인 기차역이 있다고 보면 된다. 유로스타를 이용해서 파리로 간다면 판크라스역을 제일 많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
▣버스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거의 모든 시외버스가 발착한다고 보면 된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national express 회사의 버스를 비롯하여 Mega bus 그 외 다른 유럽지까지 아우르는 Eurolind 버스까지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유로라인의 경우 런던에서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을 연결하는 버스로,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출발하여, 페리나 화물 열차에 실려 도버 해협을 건넌 후 다시 지상 위를 달리므로 중간에 내리거나 갈아탈 필요가 없다. 도버 해협을 건너는 배 안에서는 잠시 내릴 수 있지만 버스 번호를 꼭 기억해서 잘못 타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가격이 많이 오르지만, 유럽까지의 교통수단 중 가장 저렴한 방법이며, 야간에 이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숙박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도버 해협을 건널 때 버스가 페리로 들어가 바다를 건너게 되는데, 이 낯선 과정을 경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다. 여름철에는 버스가 만원일 때가 많으므로 런던 도착 후 미리 표를 구입해 놓거나 내셔널 익스프레스 인터넷 홈페이지, 유로라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여 e-Ticket을 프린트해오는 것이 좋다.
유로라인 버스는 빅토리아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Victoria Coach Station)에서 출발한다. 성수기에는 적어도 1주일 먼저 예약해야 한다. 빅토리아 역에서 Buckingham Palace Rd. 쪽으로 나와 역 건물을 왼쪽에 두고 5분 정도 걷다보면 오른쪽 길 건너편에 나온다. 스테이션은 내부가 매우 복잡한 편이므로, 전광판이나 안내문을 잘 살펴봐야 한다.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
위치 : 빅토리아역 도보 5분
Victoria Coach Stn, 164 Buckingham Palace Rd, Victoria, London SW1W 9TP
홈페이지 :
https://tfl.gov.uk/modes/coaches/victoria-coach-station
■ 런던 시내교통
▶지하철(Underground)
런던 시내 관광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관광지의 대부분은 기본요금 구간인 1-2존 안에 있지만 공항의 경우 존이 다르므로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평일 09:30 이전 시간은 피크(Peak) 타임, 평일 09:30 이후와 주말, 공휴일은 오프 피크(Off Peak) 타임으로 구분하여 요금을 다르게 매기고 있으니 여행은 되도록 티켓 요금이 저렴한 오프 피크 시간대를 이용하여 09:30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주말과 공휴일은 아무 때나 상관없음). 13개의 노선은 중심부를 순환하는 서클선을 기점으로 여러 방향으로 교차하며 지나간다.
운행: 매일 약 06:00~01:00
요금: 오이스터카드 피크타임 차감시 1회 2.9파운드, 오프피크 2.4파운드(1-2존 기준)
▶버스(bus)
‘런던’하면 떠오르는 빨간색의 2층 버스를 타보는 것도 런던을 즐기는 것 중 하나다. 흠이라면 시내 교통이 다소 막힐 수 있다는 것. 이때 버스요금은 현금지불이 불가하고, 버스 정류장마다 설치된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꼭 주의해야 한다. 트래블카드도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하며, 버스를 탈 때 운전사에게 티켓을 보여주고 유효 기간을 확인 받아야 한다.
2층버스 탑승시, 차에 올라타면 바로 보이는 계단으로 자유롭게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자리가 없을 경우 서서 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므로 이때는 다시 1층으로 내려와야 한다.
요금은 거리나 구간, 시간에 상관없이 런던 시내에서는 무조건 1.5£(탑승 후 1시간 유효), 1일 버스 패스는 5£이다. 내릴 때는 벨을 누르거나 운전사에게 미리 말해야 한다. 관광안내소에서 버스 노선도를 꼭 받아 놓도록 한다.
자정 이후에 이용할 수 있는 나이트 버스도 있다.
밤 12시가 되면 일반 버스는 운행을 중단하지만, 런던에서는 자정 이후에도 1시간에 1대 정도 나이트 버스가 운행된다. 요금은 낮 시간대 버스 요금과 같다. 택시보다 싸기 때문에 비상시에 이용하면 좋지만 런던의 밤거리는 그다지 안전하다고 볼 수 없으므로 주의. 버스 정류장 푯말에 ‘N’으로 표시된 버스번호가 나이트 버스의 번호다.
▶페리(Ferry)
일반적인 관광유람선도 물론 따로 있으나, 오이스터카드가 있다면 런던탑, 그리니치 등을 수상버스개념의 유람선을 이용해서 다녀볼 수 있다. 주요 선착장은 주요관광지이기도 한, London eye, westminster,
Embankment, Blackfriars, London bridge, Northgreenwich 등이다
운행: 매일 06:00~15:00(시즌에 따라 운영시간은 달라질수 있다)
요금: 오이스터카드로 탑승시 1인 6.5파운드 차감
홈페이지 :
https://www.thamesclippers.com/route-time-table
■ 교통권 : 오이스터카드

오이스터 카드는 우리나라의 교통 카드와 같은 충전식(pay as you go) 선불 교통 카드이다. 모든 지하철역의 오이스터 카드 로고가 표시된 자동 판매기나 유인 창구 등에서 보증금(deposit) 5£과 함께 원하는 만큼 금액을 충전(top up)한 후 런던 전역의 지하철, DRL(도크랜드 경전철), 버스, 트램, 일부 국철에서 요금을 차감해 가며 이용한다.
현금 승차나 기간에 따라서는 트래블카드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런던 여행의 필수품이다. 게다가 일정 금액이 초과되면 그 이후부터는 0.00£로 결제가 되는 요금 상한선(price cap)이라는 것이 있어 부담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런던의 관광지가 몰려 있는 1-2존의 경우 1일 트래블카드와 요금이 동일하기 때문에 굳이 1일 트래블 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충전, 환불
히드로 공항을 포함하여 지하철역이 있는 곳은 어디서든 구입․충전․환불이 가능하다. 자동 판매기나 유인 창구, 런던 시내의 신문 가게 등 오이스터 카드 로고가 표시된 곳에서 취급한다.
최초 구입 시 5£의 보증금이 있고, 사용 예상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하다가 런던을 떠나는 날 다시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남은 금액과 보증금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환불받을 때는 10£ 이하의 잔액이 남았을 경우 지하철 티켓 창구나 기타 유인 충전․판매소 어디서든 보증금과 함께 전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10£ 이상이 남았다면 유인창구에 가셔야지만 환불이 가능합니다.
사용 방법
지하철과 기차는 탈 때와 내릴 때 카드를 개찰구의 노란색 리더기에 찍어야 한다. 버스의 경우는 탑승할 때만, 트램을 탈 때는 탑승 전에 플랫폼에 설치된 리더기에 카드를 찍고, 내릴 때는 그냥 내리면 된다.
오이스터 카드를 리더기에 찍으면 오렌지 불빛이 초록색으로 바뀌면서 카드가 유효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빨간 불빛이 들어오면 리더기가 카드를 미처 읽지 못한 경우일 수 있으니 불빛이 오렌지색으로 바뀔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한번 찍으면 된다. 지하철과 기차를 탈 때 카드를 리더기가 읽지 못했을 경우 내릴 때 벌금을 내야 하므로 탈 때 카드가 리더기에 잘 찍혔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만일 카드에 이상이 생겼다면 런던 모든 지하철역의 개찰구나 티켓 창구의 역무원에게 얘기하면 새로운 카드로 교체해준다. 오이스터 카드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2명 이상이 함께 사용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