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터 (Place du Vieux-Marchè)


예로부터 루앙의 중심지로 상설 시장이 있던 이곳은 잔다르크가 화형을 당한 곳으로 유명하다. 광장에는 그녀가 나무 기둥에 묶여 화형당한 자리에 거대한 십자가가 서 있다.
1979년에 세운 잔다르크 성당(Église Sainte-Jeanned’Arc)은 투구와 갑옷, 노르망디 전통 배를 뒤집어놓은 듯한 지붕 모양이 매우 독특한 현대적인 건축물이다.
성당 뒤쪽으로는 성당의 지붕과 연결해 설치한 차양 아래로 시장이 들어서 옛 장터의 명목을 이어가고 있고, 그 주위로 레스토랑과 카페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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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 대성당 (Cathèdrale Notre-Dame de Rouen)


4세기부터 성당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성당을 짓기 시작한 것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건축한 시기와 비슷한 12세기 초이지만, 루앙이 백년전쟁의 중심 지역인 데다 천둥, 번개, 폭풍우와 화재 등으로 부서지길 반복한 탓에 지금의 모양새를 갖춘 것을 16게시 초반이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제 2차 세계대전 때 엄청나게 파손되어 아직도 복원 중에 있다.
구구절절한 사연도 많고 규모도 거대한 이 대성당은 모네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아낸 <루앙 대성당> 연작 덕분에 더더욱 유명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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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투앙 수도원 (Abbatiale Saint-Ouen)


루앙 대성당, 생마클루 성당과 함께 중세의 루앙을 대표하는 웅장한 건축물이다.
혁명과 전쟁을 거치면서 내부의 성물과 장식물이 모두 사라진 탓에 높다란 천장이 만들어낸 공간에 수많은 창으로 빛이 쏟아져 들어오면 시원하다 못해 썰렁한 느낌마저 든다.
간신히 일부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화려한 장미창과 스테인드글라스, 오르간 등이 볼만하다. 성당 뒤로 펴려진 시청 공원에서 화려한 뒷모습을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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