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생미셸 (Mont Saint-Michel)

푸른 바다 위에 오롯이 선 고고한 자태의 몽생미셸은 수도원이 생기기 전까지 ‘무덤 산’이라 불리는 단순한 바위산이었다.
4세기에는 요새였으나, 6세기부터 은둔 수도사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성당과 수도원이 생겻고, 지금은 한 해에 35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세계적 관광지가 되었다.
엄청나게 늘어난 여행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식당과 숙소가 촘촘히 모여 있는 내부와 대비되는 고즈넉한 섬의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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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생미셸 수도원 (Abbaye du Mont Saint-Michel)

6세기부터 수도사들이 거주한 작은 수도원이 있는 바위섬.
708년 아브랑슈의 대주교 오베르의 꿈에 대천사장 미카엘(미셸)이 나타나 이 섬에 성당을 지으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대주교가 이런저런 핑계로 실행을 미루자 꿈속의 미카엘 천사가 그의 이마에 상처를 냈고, 그제야 부랴부랴 성당을 짓기 시작했다.
평상시에는 성당과 수도원으로 사용하고 전쟁 때에는 요새로 썼으나 15세기 후반부터 일부를 감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프랑스 혁명 중에는 ‘바다 위의 바스티유’라 불리면서 수도원의 기능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빅토르 위고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국가의 보물이라며 복구 운동에 나서자, 1863년 나폴레옹 3세가 감옥을 폐쇄하고 수도원을 복원하기 시작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복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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