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소개

프랑스 북서쪽, 브르타뉴에 자리한 생말로는 바닷가를 따라 쌓아 올린 성벽 위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역사 지구와 바다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정작 생말로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성도, 바다도 아닌 해적.
12세기에 샤티용 주교가 도둑들의 피난처로 지정한 생말로에 온갖 범죄자들이 모여들어 ‘해적의 도시’가 되었다. 16세기에는 수익 일부를 세금처럼 내는 프랑스 정부 공인 해적 ‘코르세르(Corsaire)’도 등장했고, 이들은 카리브 해부터 인도양에 이르는 드넓은 바다에서 노략질로 부를 축적했다.
생말로에 처음 도착하면 만나게 되는 기차역과 거대한 조선소는 현대적인 모습이지만, 노르망디 전통 가옥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좁은 골목과 고소한 크레페 향으로 가득한 성벽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중세 시대로 타임슬립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 관광안내소
▶ 생말로 관광안내소
운영: 09:00~13:00, 14:00~18:00 (4~6,9월 ~18:30, 7~8월 09:00~19:30) 일요일, 공휴일 단축 운영 혹은 10~3월 일요일, 공휴일 휴무
위치: 기차역에서 나와 정면 방향으로 직진, 제방을 연결한 다리 건너 조금만 가면 오른쪽에 있다. 도보 7분
홈페이지: https://www.saint-malo-touris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