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포광장 (Piazza del Campo)

우아한 고딕 건물인 푸블리코 궁전을 중심으로 펼쳐진 부채꼴 모양의 아름다운 광장이다. 광장은 총 9부분으로 나뉘었는데 주세에 시에나를 다스린 ‘9인의 위원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장 한쪽에 있는 분수는 야코포 델라 퀘르차의 ‘가이아 분수’로 13세기부터 500년동안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했다고 한다. 현재 캄포 광장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며 진품은 시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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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블리코 궁전 (Palazzo Pubblico)

광장에 우뚝 솟아 있는 붉은색 건물로 시에나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만자의 탑’을 올라가보자.
400개의 넘는 계단을 오르는 것은 힘들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에나 전경은 많은 사람들이 왜 시에나를 ‘색으로 기억되는 도시’라고 말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게 한다.
‘만자의 탑’과 함께 시립박물관에서 암브로조 로렌체티의 ‘선한 정부, 악한 정부’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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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Duomo)

고딕 건축 양식을 보여 주는 훌륭한 본보기로, 독특한 토스카나-이탈리아적 특성이 가미되어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성서 이야기를 아로새긴 대리석 바닥이 눈에 들어오며, 성당 가운데에 니콜라 피사로의 팔각형 설교단과 도나텔로의 ‘성 세례 요한의 청동상’, 베르니니의 ‘성 히에로니무스와 막달라 마리아상’도 있다.
흰색과 검은색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시에나 두오모는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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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카테리나의 집 (Casa di Santa Caterina)

성녀 카테리나가 시에나의 부유한 염색업자의 딸로 태어나 카테리나 베닌카사라는 이름으로 16세까지 살던 집이다. 16세에 부모의 허락으로 도미니크 수도회의 수녀가 된 그녀는 예수와 성모 마리아, 성인에 대한 환시를 자주 경험하고 피사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던 중 공주 부양해 성흔을 받았다고 한다. 이 집은 1466년 성지로 지정되었는데 작은 벽돌로 된 안뜰이 이상적이며, 부엌을 개조해서 만든 작은 예배당은 일 포마란초, 일 리치오, 프란체스코 반니 등 시에나 출신 화가들이 그녀의 삶을 주제로 그린 16~19세기 회화로 장식되어 있다.
■산 도메니코 성당 (Basilica di San Domenico)

아미뇽 유수를 종식한 시에나의 수호성인, 성녀 카테리나의 유해가 안치된 곳이다. 성녀 카테리나는 시에나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생을 마감해 로마의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에 유해가 안치되어 있었지만 그녀의 시신을 두고 로마와 시에나 사이에 벌어진 쟁탈전 결과 황당하게도 그녀의 목만 고향인 시에나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