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소개

고대문명과 자연의 보고, 시칠리아.
 
지중해 최대의 섬 시칠리아는 ‘흰 대리석’이라는 뜻을 지녔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길목에 놓여 고대문명 및 중세를 지배한 세력 대부분이 거쳐 가며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의 보고가 됐다.
고대로부터 축적된 다양한 유적과 유산은 시칠리아 고유의 삶,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문화를 이루어 그 어떤 곳보다 볼거리가 풍부한 여행지다.
 
■ 관광안내소 & 재외공관
 
▶ 팔레르모 벨리니 광장 관광안내소
운영: 월~토 08:30~18:30
위치: 콰트로 칸티에서 마케다 거리를 따라 남쪽으로 50m, 벨리니 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 체팔루 관광안내소
운영: 월~토 08:00~14:00 (11월~3월은 유동적)
위치: 가리발디 광장에서 루게로거리를 따라 직진, 2블록 지나 왼쪽. 도보 2분.
홈페이지 : https://cefalu.it/
▶ 아그리젠토 관광안내소
운영: 08:30~19:00
위치: 아그리젠토 버스터미널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신전들의 계곡(Valle dei Templi) 하차
홈페이지 : https://www.parcovalledeitempli.it/?lang=en
▶ 카타니아 관광안내소
운영: 월~토 08:00~19:15
위치: 두오모 광장에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거리를 따라 동쪽으로 2블록 가면 왼쪽에 깃발이 펄럭이는 곳이다. 도보 1분.
▶ 타오르미나 관광안내소
운영: 08:30~14:15, 15:30~18:45
위치: 메시나 문을 지나 움베르토 거리를 따라 직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광장에 있는 카테리나 성당 오른쪽 건물, 코르바야 궁전 안에 있다. 도보 2분.
▶ 시라쿠사 관광안내소
운영: 07:30~18:30
위치: 미니버스 1번 탑승, 아르키메데 광장하차 후 왼쪽에 보이는 막스마라 매장을 끼고 로마거리로 들어가 약 80m 직진, 왼쪽에 보인다
홈페이지 : http://www.comune.siracusa.it/index.php/en/ , http://www.siracusaturismo.net/
 
 
▶ 팔레르모 명예영사 – Dott. Antonio Di Fresco
위치: Piazza Federico Chopin 6, 90145 - Palermo, Italy
전화: +39-091-226-178 (이메일: conscoreasicilia@alice.it)
※이탈리아의 영사관은 로마에 있다. 시칠리아 팔레르모에는 명예영사만 있으며 원하는 업무를 보지 못 할 수도 있다.

■시칠리아 가는 법(팔레르모)
 
▣항공
인천에서 시칠리아까지 바로 가는 항공은 아쉽게도 아직 없다.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인 로마에 도착해 유럽 내 항공을 이용하여 주도인 팔레르모까지 이동할 수 있다. 로마-팔레르모 구간은 라이언에어, 윈드젯, 부엘링에서 대표적으로 운항한다.
 
▶팔레르모 팔코네 보르셀리노 공항 (aeroporto di palermo falcone e borsellino)
위치: 팔레르모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35Km 떨어진 푼타 라이지에 위치.
홈페이지: http://www.palermo-airport.com/
 
▣기차
팔레르모 중앙역(Palermo Stazione Centrale)은 로마와 나폴리에서 달려온 야간열차의 종착역이자 시칠리아 섬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방선(카타니아-엔나-팔레르모)의 서쪽 종착역으로, 관광지가 모여있는 중앙의 역사지구 남쪽에 있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오는 기차는 기차 칸이 통째로 배에 실려 메시나 해협을 건너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결행될 확률이 높다.
 
▣버스
팔레르모에는 쿠파로(Cuffaro), SAIS, 인터버스, AST 등 시외버스 노선이 풍부하다. 시외버스는 대부분 아래의 세 곳 중 한 곳에 정차한다. 티켓을 구입할 때 정류장 위치까지 함께 물어보는 게 안전하다.
▶중앙역 동쪽 파올로 발사모 거리(via paolo balsamo)
▶중앙역 1번 플랫폼 옆 시외버스 매표서 뒤 버스터미널
▶SAIS 사 로마행 버스는 파올로 발사모 거리에 있는 SAIS 매표소 앞
 
■ 팔레르모 시내 교통
▶버스(AMAT)
팔레르모의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시내 중심에 몰려있어 버스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지만, 조금 먼 곳으로 갈 때는 이용하는 게 좋다.
팔레르모 시내버스는 AMAT에서 관리하며 인근 작은 지방 도시들까지 연결이 된다. 티켓은 타바키(Tabacci)또는 AMAT 전용 부스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버스 기사에게 사면 조금 더 비싸다. 버스에 타면 각인기에 티켓을 넣어 탑승 시각을 찍어야 한다.

종류	원어 표기	요금	유효시간
1회권	Biglietto ordinario	1.4유로	각인 후 90분까지
1일권	Biglietto Gionaliero	3.5유로	각인한 당일 24:00까지
2일권	Biglietto Gionaliero MultiDay 2 giorni	5.7유로	각인 후 48시간

■팔레르모 (Palermo)

‘황금 그릇’이란 뜻의 예쁜 이름을 가진 팔레르모는 나폴리와 로마로 통하는 시칠리아섬의 관문이자, 시칠리아에서 가장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주도이다. 그리스 로마 문화에서 아라비아, 노르만, 바로크, 아르누보 등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흥미로운 도시이며, 이색적인 이탈리아를 느끼기에 최적의 도시이다.

■체팔루 (Cefalu)

해변 휴양지로 영화 ‘시네마 천국’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체팔루는 티레니아 바다와 요새 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영화의 모습보다는 더 예쁜 휴양지이다. 과거 다이아나의 신전이 있었고, 지금은 고성이 있는 라 로카(La Rocca)라는 거대한 바위산을 왕관처럼 쓰고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아직도 곳곳에는 체팔루를 거쳐 간 그리스, 로마 아랍, 노르만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아그리젠토 (Agrigento)

BC582년에 건설된 고대도시 아크라가스(Akragas)를 기원으로 시칠리아 남서쪽에 형성됐다. 아크라가스는 한때 ‘가장 아름다운 거주지’라는 극찬을 받으며 화려하게 성장했으나 포에니 전쟁을 기점으로 현재는 역사 속에 희미하게 사라졌다. 하지만, 2500년의 세월을 견뎌낸 웅장한 20여 개의 신전은 중요 역사적 장소로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카타니아 (Catania)

카타니아는 시칠리아섬 서부의 에트나산 기슭에 있는 항구도시로 팔레르모에 이은 제2의 도시이다. 14세기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도시가 문화 예술적으로 매우 번성했고, 1434년에는 시칠리아 최초의 대학이 설립되는 등 이탈리아에서 중요한 도시로 성장했지만, 중세의 전쟁과 에트나산의 화산폭발, 지진으로 인하여 여러 차례 파괴되었다. 하지만 당시 유행하던 바로크양식으로 모두 재건하여 ‘세련된 바로크 도시’로 불리고 있다.

■에트나산 (Monte Etna)

에트나산은 지중해 화산대의 대표적인 활화산으로 높이 3,328m로 유럽의 화산 중에서 가장 높다. 지금도 매년 조금씩 분출을 일삼아 인근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669년에는 기록적인 폭발로 카타니아를 집어삼켜 지형마저 바꿔버렸으며, 가장 최근은 1983년에 분화했다. 정상의 날씨가 험악하면 입산이 허가되지 않는다.

■타오르미나 (Taormina)  

영화 ‘그랑블루’에 그림처럼 담겨있는 타오르미나는 시칠리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곳이다. BC3세기에 지은 고대 극장이 있으며, 극장 너머로 웅장한 에트나산이 보인다. 해안에는 작고 아름다운 섬 이솔라 벨라(Isola Bella)가 있고, 가까이에 해변 휴양지로 유명한 지아르디니 낙소스(Giardini Naxos)가 있다.

■ Eat! 맛보자
 
▶[아란치니] 케 팔레 아란치네 다우토레(Ke Palle-Arancine d’autore)

아란치니는 튀기거나 구운 주먹밥과 비슷한 요리 빵가루를 겉에 묻혀서 만드는 요리이다. 10세기부터 시칠리아에서 시작되었으며 시칠리아 곳곳에 아란치니 전문점이 있다.
이곳은 마흔 가지의 아란치니를 시간마다 구워내는 곳이며 점심시간에는 번호표를 뽑을 만큼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가장 인기 많은 아란치니는 양념한 고기소가 들어간 카르네로 고소하고 살짝 짭짤한 맛이 일품이다.
위치: 팔레르모 콰트로 칸티에서 마케다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2블록 직진, 왼쪽에 있다.
홈페이지: http://www.kepalle.it/
 
■ Play! 즐기자
 
▶[에트나산] 리얼 화산으로!

카타니아에서 에트나 산 까지 대중교통은 AST버스만 있다. 하루 1회만 운행하며 돌아오는 버스도 1대뿐이니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카타니아 중앙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에트나행 AST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2시간 후 종점에서 하차한다. 1910m 휴게지에서 케이블카, 지프 버스, 도보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단, 날씨에 따라 입산통제가 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현지통신원: ▶ 꿈을 꾸게 하는 섬. SICILIA – 4. ETNA ←링크 연결

■ Buy! 사자

▶ 트리나크리아(Trinacria)

시칠리아에서는 별다른 특산품이 없다. 맛있는 음식만으로도 만족지수가 100%가 되는 곳 이지만, 이 곳에 방문한 조그마한 기념품을 원한다면 트리나크리아를 추천한다.
시칠리아의 옛 이름은 트리나크리아, 즉 삼각형이라는 뜻이다. 섬 자체가 삼각형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시칠리아의 수호신 아테나의 방패를 장식한 메두사를 본뜬 것이다. 메두사 머리에 밀, 과일도 함께 그려지는데 시칠리아를 식량 공급지로 여겼던 로마인이 남긴 흔적이다. 상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