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 박물관 (Antalya Museum)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곳, 박물관은 구석기, 로마 시대, 오스만 시대의 다양한 시대순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로마 시대의 유물 중 로마 황제와 그리스 신화의 16신의 석상은 놓치지 말자. 터키 사람들의 옛 의복이나 생활용품, 아름다운 자수가 새겨진 양탄자나 오스만시대의 아름다운 타일과 함께 산타를로스로 잘 알려져 있는 성 니콜라스의 초상과 유골도 전시되어 있다.
■이블레 미나레 (Yivli Minare)
높이 38m의 첨탑인 이블리 미나레는 붉은 벽돌의 외부에 8개의 홈이 있는 독특한 문양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원래는 이슬람 사원에 세워졌지만 사원은 소실되고 지금은 미나레만 남아있고 안탈리아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마리나항구 (Marina Port)
2세기부터 안탈리아를 기점으로 지중해를 오가던 배들이 쉬어가던 조그만한 항구, 지금은 콘얄트 해변 쪽 신항구가 있어 항구로써의 기능은 줄었지만 항구 뒤쪽으로 자리한 오래된 성벽과 파란 바다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다양한 코스의 보트투어를 참여해볼 수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자.
■하드리아누스의 문 (Hadrian's Gate)
130년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안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건립되었다. 이오니아식 기둥의 3개의 대리석 아치가 인상적이며, 아치 위에는 하드리아누스 황제 가족의 석상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하드리아누스 문은 안탈리아로 들어오는 유일한 관문 이였으며, 현재까지도 이블리미나레와 더불어 안탈리아를 상징하는 유물로 사랑받고 있다.
■콘얄트&라라 해변(Konyaalt & lara Beach)
도시의 서쪽 끝에 위치한 콘얄트해변은 일반적인 모래해변이 아닌 조약돌이 깔려 있는 자갈 해변으로 여름철에는 수영과 선탠을 즐기러 오는 해수욕객들로 붐빈다. 바닥이 보일만큼 물을 깨끗하지만 수심이 깊고 파도는 센편이니 안전사고에 주의하자.
라라해변은 시내 동쪽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으며, 모래해변이다.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비교적 사람이 적은 편이라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