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마조레 (Riomaggiore)

다섯 개의 마을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첫 번째 마을.
다른 마을들에 비해 가장 최근에 조성된 곳이며, 해안선을 따라 절벽에는 사랑의 샛길(델아모레_dell’Amore)는 친퀘테레의 리오마조레와 마나롤라를 연결하는 연인들의 산책코스로도 불린다. 사랑의 길에 있는 연인의 동상 주변에는 수많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으나, 태풍과 지진으로 길이 막힌 후 복구가 되지 않아 현재는 진입이 불가하다.
■마나롤라 (Manarola)

리오마조레와 사랑의 길로 이어진 두 번째 마을로 12세기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계획적으로 만든 곳이다. 파스텔톤의 집들과 청명한 바다색이 어우러져 해질 무렵의 풍경이 가장 선명하게 다가오는 마을이다.
14세기까지는 스위스 제노바와 교역해 부유했으나, 지금은 5개의 마을 중 비교적 찾는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기 적당하다.
■코르닐랴(Corniglia)

5개의 마을 중 가장 작은 마을로 10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코르닐랴란 마을 이름은 포도를 재배하던 지주 코르넬리우스의 어머니 코르넬리아에서 유래했다. 유일하게 배가 닿지 않는 곳인데,
오래전부터 와인으로 유명한 곳인데 많은 문인들이 “달의 와인”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해변보다는 언덕 위 산비탈에 있기 때문에 숙소를 이곳으로 정한다면 많이 힘들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기 부담스럽다면 친퀘테레 카드를 이용하여 마을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배차 간격이 40분이다.
■베르나차 (Vernazza)

다섯 개의 마을 중 가장 힐링이 되는 마을이다.
포구에는 모래해변이 있고, 한적한 부둣가와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휴양지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마을이다.
다른 마을에 비해 높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친퀘테레에서 두 번째로 큰 마을이다. 바다로 접근하기 쉬워, 예전에는 해적으로 악명이 높았는데 현재는 평화로운 풍경만을 그대로 간직한 채 마음의 위안을 준다.
■몬테로소 (Monterosso)

친퀘테레에서 가장 큰 마을로 숙소 및 식당, 상점이 많이 모여있다.
친퀘테레에서 유일하게 넓은 해변을 가진 마을로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선호하는 곳으로 여름 휴가 기간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붐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작은 광장에서 축제가 열리는 날에는 싱그러운 레몬향과 정겨운 멜로디, 사람들의 웃음으로 온 마을이 흥겨워진다.
▶함께할 수 있는 투어 ‘중부3박4일 레알팩’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