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가는 법
▣항공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의 샤를 드골 국제공항(CDG)까지 직항 항공편은 하루에 2~3회 있으며,
대한항공(KE)과 에어프랑스(AF)는 매일, 아시아나항공(OZ)은 주 3~5회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고 비행 시간은 약 12시간 소요된다.
경유 항공편은 하루에 10회 넘게 있으며, 소요 시간은 최소 14시간, 비행 스케줄이 좋지 않으면 20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이 때 스톱오버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환승 대기 시간이 4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샤를 드골 국제공항 (Aéroport Charles De Gaulle)
위치: 시내 중심 1존에서 약 25km 떨어진 5존에 위치.
홈페이지:
http://www.parisaeroport.fr/en/homepage
▶오를리 국제공항 (Aéroport de Paris-Orly)
위치: 파리 남쪽 약 15km 거리의 4존에 위치
홈페이지:
http://www.parisaeroport.fr/en/homepage
▶보베 국제공항 (Aéroport Paris Beauvais Tillé)
위치: 일드프랑스를 벗어나 파리에서 북쪽으로 약 85km 떨어진 피카르디(Picardie)에 위치
(파리 시내에서 매우 멀기 때문에, 파리의 공항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홈페이지:
https://www.aeroportparisbeauvais.com/passagers/
▣기차
파리는 유럽의 여러 주요 도시와 고속 기차로 연결된다.
특히 영국 해협을 건너는 유로스타는 런던과 유럽 대륙을 오가는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배낭여행자들에게 인기 많던 야간열차는 저가 항공의 대중화와 점점 빨라지는 기차의 속도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다.
홈페이지:
https://www.sncf.com/fr (프랑스 철도청)
▶북역 Gare du Nord
파리 뿐 아니라 프랑스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역으로 공항 못지않게 늘 분주하다.
런던, 브뤼셀, 암스테르담, 쾰른 등 북쪽의 유럽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국제선 기차 대부분이 정차한다.
파리 근교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로 갈 때도 북역을 이용한다.
[위치]
지하철 2,4,5 & RER B,D선 Gare du Nord역, RER E선 Magenta역 하차
[국제선]
런던, 벨기에, 암스테르담, 쾰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국내선]
오베르 쉬르 우아즈, 샹티이, 칼레, TGV 북선 등
▶동역 Gare de l'Est
스위스와 독일을 오갈 때 주로 이용하며, 북역과 메트로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위치]
지하철 4,5,7 Gare de l'Est
[국제선]
스위스 동부 방면,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독일 등 파리 동쪽
[국내선]
랭스,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샹파뉴 등 TGV 동선
▶리옹역 Gare de Lyon(Paris Lyon)
바르셀로나를 연결하는 직행 기차,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야간열차 텔로, 니스, 아를, 아비뇽 등 프랑스 남부의 인기 지역으로 향하는 TGV가 정차하며 홀(Hall) 1~3으로 나뉘는 큰 역이다.
[위치]
지하철 1,14 & RER A,D선 Gare de Lyon역 하차
[국제선]
바르셀로나 직행, 이탈리아, 스위스 서부 방면 등
[국내선]
퐁텐블로, 니스, 마르세유, 리옹, 안시, 아비뇽, 아를 등 TGV 남동선
▶오스테를리츠역 Gare d’Austerlitz
니스를 연결하는 야간열차(IC de Nuit·Lunéa)가 정차한다.
[위치]
지하철 5,10 & RER C선 Gare d’ Austerliz역 하차
[국제선]
툴루즈, 이룬 등을 거쳐 스페인, 포르투갈까지 운행하는
IC, TGV등 (1~3회 환승)
[국내선]
베르사유, 니스(야간열차), 투르, 블루아 등 IC, TER 서남선
▶베르시역 Gare de Bercy
장거리, 국제 버스인 OuiBus가 이곳을 이용한다.
[위치]
지하철 6,15 Bercy역 하차
[국제선]
이탈리아 등
[국내선]
디종, 아발롱, 몽타르지 등 IC, TER 남동선
▶생라자르역 Gare Saint-Lazare
프랑스 북서부를 연결하는 기차가 출발한다.
파리에 처음 생긴 기차역으로, 인상파 화가 모네가 이 역을 주제로 여러 점의 그림을 그려 유명해졌다.
[위치]
지하철 3,12,13,14 Saint-Lazare역, 지하철 9 Saint-Augustin, RER E선 Haussmann-Saint-Lazare역 하차
[국내선]
베르사유, 베르농(지베르니행), 루앙, 캉 등 IC, TER 북선
▶몽파르나스역 Gare Montparnasse
주로 몽생미셸에 갈 때 이용한다.
[위치]
지하철 4,6,12,13 Montparnasse Bienvenüe역 하차
[국제선]
스페인 북서부, 포르투갈 등
[국내선]
베르사유, 렌(몽생미셸 행), 투르, 보르도, 생말로, 낭트 등
TGV 서북, 서남선
▣저가항공
짧은 일정으로 많은 곳을 돌아보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교통수단은 저가 항공이 있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출발일 1~4개월 전에 예약하면 기차 요금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
유럽 내 일부 도시에서는 일반 항공도 저렴하게 운항하니 항공권 요금 비교 사이트와 각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한 후 구매한다.
■ 파리 시내교통
▶메트로(Métro)
총 16개 노선이 1~3존을 운행하며, 이용 방법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단, 검표를 자주 하고 수동식 문이 많다는 사실을 염두하자.
운행: 매일 06:00~23:30 / 2~10분 간격(노선과 출발역에 따라 약간씩 다름)
▶교외 전철(RER)
일드프랑스의 1~5존을 오가는 RER은 A~E의 5개 노선이 있다.
1회권인 t+는 출발, 도착 역이 모두 1존 내일 때에만 사용할 수 있고 메트로와 환승도 가능하다.
그 외 구간에서는 탑승할 때마다 RER 전용 승차권을 구매해야 한다. (모빌리스, 나비고 사용 가능)
하나의 플랫폼에 여러 노선이 정차하며, 급행과 완행, 차량이 짧은 것도 있으니 전광판을 확인한 후 탑승한다.
운행: 매일 05:00~01:00 / 5~20분 간격(노선과 출발역에 따라 약간씩 다름)
▶버스(Bus)
파리는 교통 체증이 심하긴 하지만 파리의 풍경과 골목골목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버스야말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교통수단이다.
‘파리의 관광버스’라 불리는 24, 72번 버스는 센 강을 따라 달리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Bus’라고 적힌 버스 정류장에서 승하차하며, 버스가 가까이 오면 손을 흔들어 탄다는 신호를 보내야 정차한다.
운행: 매일 06:00~23:00 / 5~20분 간격(노선과 출발역에 따라 약간씩 다름)
* 일부 노선은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 단축 운행하거나 운행을 안하며, 막차 시간이 21:00 전후인 것도 있다.
▶트램(Tram)
총 7개의 노선으로 이뤄진 트램(노면전차)은 주로 외곽 지역을 운행하므로 여행자가 이용할 일은 드물다.
운행: 매일 05:30~00:30 / 5~25분 간격(노선과 출발역에 따라 약간씩 다름)
▶택시(Taxi)
‘Taxis’ 표지판이 있는 승차장을 이용하거나 숙소 데스크에 요청하면 택시가 온다.
요금은 서울보다 2배 정도 비싸고 교통 체증이 심해 가까운 거리도 10~15€는 예상해야 한다.
전화로 택시를 부를 경우 3.83€가 추가되며 택시가 출발하는 지점에서부터 미터기를 켜고 온다.
큰 짐 한 개만 무료이기 때문에 두 개째 부터는 개당 1€의 추가 요금이 있고
일반 택시는 최대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나 4명째는 3€의 추가 요금이 있다.
미터기 요금이 적게 나오더라도 최소 요금인 7€를 내야한다.
택시는 대부분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현금을 준비하자.
▶시티 투어 버스(City Tour Bus)
파리의 주요 명소를 운행하는 2층 오픈 톱 버스.
파리에 1~2일 머물면서 빠르게 돌아보려면 이용할 만하다.
원하는 명소에 내려서 둘러본 후 다음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고, 한 번에 종점까지 갈 수도 있다.
운행: 업체마다 조금식 다름
- 로팡 버스(L’Open Tour)
http://www.paris.opentour.com/en/
- 빅 버스 파리(Big Bus Paris)
https://www.bigbustours.com/en/paris/paris-bus-tours/
■ 파리 교통권
▶1회권 t+ ticket t+

숙소가 시내 중심에 있고, 하루에 교통편을 세 번 이하로 이용한다면 t+만으로 충분하다.
메트로에서 RER로, RER에서 메트로는 갈아탈 수 있지만 메트로나 RER에서 버스나 트램으로 갈아타는 것은 불가능하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t+ 10장 묶음인 카르네를 구매해 여러 날에 걸쳐 사용하거나 여럿이 나눠 쓴다면 훨씬 경제적이다.
[구입처]
파리 시내 지하철/기차역 교통권 자동판매기, 유인창구
[종류/원어표기/요금]
t+ 1장 / ticket t+ / 1.9€
t+ 10장 묶음 / Carnet / 14.9€
▶1일권, 모빌리스 Mobilis

하루에 교통편을 4회 이상 이용하고, 숙소가 2존인데 메트로, 버스가 아닌 RER로 연결되는 곳이라면 가장 추천하는 교통권이다.
파리의 모든 대중교통을 각인한 당일 24:00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1~2존은 파리 비지트 1일권보다 더 저렴하다. 티켓 구매 후 뒷면에 이름을 꼭 써 넣자.
[구입처]
파리 시내 지하철/기차역 교통권 자동판매기
[요금]
- 1~2존: 7.5€
- 1~3존: 10€
- 1~4존: 12.4€
- 1~5존: 17.8€
[비고]
메트로, RER, 트램, 일반 버스, 몽마르트 푸니쿨라 등에서 사용 가능
루아시, 오를리, 에어프랑스 버스, 공항 출도착 RER 등에서는 사용 불가
▶장기 여행자를 위한 정기권, 나비고 Navigo

1주일, 1개월, 1년 단위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교통카드.
단, 1주일권은 월요일~일요일까지, 1개원권은 1일~말일까지, 1년권은 연초~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보증금(5€, 환급불가)이 있다.
에어프랑스 버스와 오를리발을 제외한 모든 교통편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카드에 서명 및 사진을 부착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 수 있으니 꼭 증명사진을 챙겨가자.
[구입처]
파리 시내 지하철/기차역 유인창구
[종류/요금]
1주일권 (Semaine)
1~5존 22.8€ / 2~3존 20.85€ / 3~4존 20.2€ / 4~5존 19.85€
1개월권 (Mois)
1~5존 75.2€ / 2~3존 68.6€ / 3~4존 66.8€ / 4~5존 65.2€
[충전]
- 1주일권: 전주 목요일부터 해 당 주 수요일까지
- 1개월권: 전월 20일부터 해당 월 20일까지
[비고]
카드 보증금 5유로 별도 지불 (환급 불가)
▶여행자 패스, 파리 비지트 Paris Visite

1일권인 모빌리스와 비슷한 교통권.
파리의 모든 대중교통을 각인한 날부터 티켓 유효기간의 24:00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이 비싼 대신 박물관이나 명소, 백화점 등에서 할인 혜택이 있다.
1~3존과 1~5존의 2, 3일권은 모빌리스보다 저렴하므로 숙소가 2존 밖에 있거나 베르사유 또는 파리 외곽 지역에서 보내는 일정이 많다면 고려해 볼 만 하다.
[구입처]
파리 시내 지하철/기차역 티켓 발권기, 유인창구, 관광 안내소
[종류/요금]
- 1~3존: 1일권 11.15€ / 2일권 18.15€ / 3일권 24.80€ / 5일권 35.70€
- 1~5존: 1일권 23.50€ / 2일권 35.70€ / 3일권 50.05€ / 5일권 61.25€
[비고]
메트로, RER, 트램, 일반 버스, 푸니쿨라 등에서 사용 가능
에어프랑스 버스를 제외한 공항 교통편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