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박물관 (Plzeňské historické podzemí)
시내에 위치한 플젠의 지하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박물관이다. 14세기부터 맥주 저장고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지하공간은 20세기까지 점점 확장되어 사용했는데, 내부 설비가 14~15세기의 과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인상적이다. 내부는 일반 투어 또는 가이드 투어로 둘러 볼 수 있으며, 투어 요금은 맥주 시음 포함이다. (미성년자 시음 불가)
■ 플젠스키 프라즈드로이 양조장 (plzensky prazdroj)
현재 우리가 마시는 담색의 황금빛 맥주의 고향이 바로 플젠 지방. ‘필스너’는 이제 맥주종류의 한 카테로리로 자리잡았다. 과거 보헤미아는 수도원에서만 양조할 수 있던 맥주를 일반인도 양조할 수 있도록 교황의 허락을 받았고, 14세기부터 수 많은 양조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독일의 여타 지방에 비해 경도가 낮은 물을 사용하던 보헤미안은 저온에서의 오랜 숙성 끝에 황금빛 투명한 맥주를 만들어 냈다. 에일과 흑맥주 일색이던 당시의 맥주에 비해 은은한 호프의 향이 깊숙이 배어든 이 맥주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필스너 우르켈의 우르켈(Urquell)은 오리지널(Original)이란 뜻.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방식의 제조법과 현대적인 시설과 맥주 양조 기술의 발전이 잘 조화 된 필스너 우르켈의 양조장은 플젠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요금에는 맥주 시음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 (미성년자 시음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