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Pisa)
‘신비한 사탑의 도시’

피사하면 생각나는 상징물 중 하나는 금세 쓰러질 듯 심하게 기운 ‘피사의 사탑’이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명소로 꼽는 곳이기도 한다. 해상 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피사는 11세기 말에는 강력한 해상공화국으로 번성했으며, ‘피사 로마네스크’라는 독자적인 건축 양식도 생겨났다. 13세기 제노바의 패하여 도시의 상징적인 사탑과 함께 세력이 기울었지만, 학문과 예술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의 피사는 마치 시골 같은 한적한 소도시이지만, 신비한 사탑 하나만으로도 여행할 가치가 충분한 곳, 피사 대부분의 문화재와 그와 함께한 역사는 ‘기적의 광장’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다.
 
 
■ 관광안내소 & 재외공관
▶ 피사 관광안내소
운영: 09:00~12:30 (휴일: 1월 1일, 12월 25일, 공휴일)
위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광장 안 왼쪽
홈페이지: www.pisaunicaterra.it
 
 

■피사 가는 법
▣항공
피사 공항보다는 기차로 이동하는 편이며 열차이동이 조금 더 편리하다. 공항은 피렌체 부근에 있는 페레톨라공항과 함께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피사에 위치해 있으며, 피사 출신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리 이름을 따서 길랄레오 갈릴레이 국제공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피사 도심의 중앙역으로부터 남쪽으로 1km 떨어진 산 지우스토 지역에 위치해있고, 피사 중앙역과 산타마리아 노벨라 철도역까지 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피사 국제공항(Pisa International Airport)
위치: 피사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홈페이지: http://www.pisa-airport.com/it/
 
▣기차
로마와 피렌체에서 피사 중앙역까지 수시로 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피렌체에서 레지오날레를 타면 피사의 사탑이 서 있는 두오모 광장에서 가까운 기차역, 파사 산 로소레역으로 갈 수 있다.
 
■ 피사 시내교통
▶버스(bus)
중앙역 앞 광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람로바(LAM rossa)’라고 쓰인 버스를 타면 피사의 사탑 근처, 산타마리아 문이 있는 마닌 광장까지 간다. 승차권은 역 내 타바키나 근처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한다.
요금: 1.20유로 (일반 버스기사에서 사면 2유로)
 
 

■피사의 사탑(Torre Pendente di pissa)

1173~1372년에 지은 사탑은 60m에 이르는 거대한 높이에 비해 하층부를 좁게 설계했고, 설상가상으로 지반이 약해 탑이 완성되기도 전부터 조금씩 기울어졌다. 이후로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음에도 성과를 이루지 못했는데 1990년, 결국 출입구를 통제해야 할 만큼 기울어져버렸다. 이때부터 10여 년간 보수공사를 해 기울어지는 현상이 완전히 멈추었고, 2001년부터 일반인 출입이 가능해졌다. 단, 다시 탑이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 시간 오르는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함께할 수 있는 투어 ‘중부 3박 4일 레알팩’ ←링크 연결

■두오모(Duomo)

1063~1350년에 걸립 된 로마네스크의 양식의 성당, 십자가형 내부 구조의 우아한 아치로 장식 된 외관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벽을 따라 양쪽으로 그림이 늘어서 있는데 그 중에는 순결을 상징하는 성녀 아녜스의 그림이 눈길을 끈다.

■세례당(Battistero)

12세기 중반부터 15세기까지 3세기에 걸쳐 세운 세례당은 지름 35m의 거대한 원형 건물이다. 로마네스크양식과 고딕양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사방으로 문이 나있다. 내부를 음향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메아리치도록 특수하게 설계했다. 매일 수차례 직접 소리가 퍼져나가는 것을 재현하는데, 1000년 전의 기술로 지었다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작은 소리가 세례당 안에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캄포산토(Camposanto)

두오모 셰레당 사이에 있는 기다란 건물로 우리나라의 납골당에 해당한다. 이곳의 정원은 팔레스타인의 성지에서 가져온 흙으로 조경했다.

■ Eat! 맛보자
▶[레스토랑]-‘Osteria dei Cavalieri‘
'현지인들이 많이 간다는 맛집!'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으뜸 시설상을 수상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맛집이다. 실제 이용객들이 선정하는 상인 만큼 신뢰도가 높고, 이처럼 뛰어난 명성을 지닌 피사에서 한 번쯤은 가 볼 만한 식당이다.
위치: 두오모 광장 앞 도보 10분(Osteria dei Cavalieri - via San Frediano, 16 - Pisa)
영업시간: 평일 12:30 - 14:00/19:45 - 22:00, 토요일 12:30-14: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580858
홈페이지: http://www.osteriacavalieri.pisa.it/
현지통신원: [피사의 맛집]-피사의 맛집 'Osteria dei Cavalieri'
 
▶[샌드위치]-‘L’Ostellino'
’피사 대학생들이 사랑하는 파니니 맛집’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해서 피사 대학생들 사이에서 적극 추천하는 파니니 맛집이다. 덕분에 저렴한 음식점이 많은데 그 중 로스텔리노의 인기는 단연 최고! 샌드위치 속 재료를 내 맘대로 고를 수도 있지만, 주인장에게 맡겨 야채, 햄, 치즈 등을 모두 넣어달라 해도 7유로 정도로 양이 많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위치: 카발로티 광장 왼쪽- 도보 3분
가격: 파니니 5~7유로, 음료 2유로

▶[젤라테리아]-‘La Bottega Del Gelato’
‘아르노 강변에 자리한 인기 만점 젤라테리아‘

젤라토를 들고 아르노 강변을 산택하기 좋은 최적의 위치 덕분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훌륭한 맛에 가격까지 저렴해서 더 사랑받는다. 과일맛 젤라또로 유명하며 시칠리아 전용 디저트인 칸놀리로 젤라토 버전으로 만든 칸톨로는 사이사이에 과자가 씹히는 식감이 맛있는 쫀득한 젤라토로 주인장이 적극 추천하는 메뉴이다.
위치: 가리발디 광장 도보 10분
가격: 젤라토 1.50~3.50유로, 브리오슈 3유로
 
■ Play! 즐기자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 오르기!

피사의 사탑에 오르려면 사탑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다만,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오를 수 있는 인원을 제한하는데, 전광판에 시간별로 신청 가능한 인원수가 표시되므로 이를 확인한 후에 예매하면 된다. 허용 인원 수에 비해 오르고자 하는 여행자가 많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사탑에 오르려면 최소 1개월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은 방문 1~20일 전에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요금: 18유로
영업시간: 08:00~08:00/ 3월~11월: 09:00~18:00/ 10월: 09:00~19:00

■ Buy! 사자
▶ [기념품샵] 기념품 상점
두오모, 피사의 사탑과 관련된 기념품을 팔고 있다.
가격: 1.50~3유로